"토트넘서 불행"→"불만 이해한다" 포스텍 감독도 OK 사인 내렸다... 덴마크 전사 이적 불가피

이원희 기자  |  2024.04.04 22:05
피에르 호이비에르. /AFPBBNews=뉴스1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가운데).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 호이비에르(29)의 이적이 불가피해 보인다. 부족한 출전시간에 선수도 불만을 드러냈고, 안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덴마크 전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머물 때가 많아졌다. 올 시즌 호이비에르는 리그 29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선발 출장은 단 6회뿐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호이비에르도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 달 덴마크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비밀은 아니다. 나는 현재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공개 발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코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훈련을 잘 소화했지만 충분히 뛰지 못하는 것에 행복하지 않다고 얘기했다. 나는 이를 이해할 수 있다"고 감싸안았다.

그러면서도 "경기에 뛰지 못해 불만이 있는 다른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들도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한다"며 "내 역할은 이들이 어떻게 훈련하는지, 이들의 태도는 어떤지,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 어떻게 준비돼 있는지를 지켜보는 것이다. 호이비에르는 확실히 그랬지만, 팀에는 다른 선수들도 있다"며 냉혹한 현실을 전했다. 사실상 이적을 허락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피에르 호이비에르. /AFPBBNews=뉴스1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55억 원)를 기록하고 사우샘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 토트넘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적료를 받기 위해선 올 여름 호이비에르를 판매해야 한다. 마침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도 연결됐다.

매체는 "호이비에르의 토트넘 생활을 끝나가고 있다"며 "올 여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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