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덴마크 전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머물 때가 많아졌다. 올 시즌 호이비에르는 리그 29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선발 출장은 단 6회뿐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호이비에르도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 달 덴마크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비밀은 아니다. 나는 현재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공개 발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코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훈련을 잘 소화했지만 충분히 뛰지 못하는 것에 행복하지 않다고 얘기했다. 나는 이를 이해할 수 있다"고 감싸안았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55억 원)를 기록하고 사우샘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 토트넘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적료를 받기 위해선 올 여름 호이비에르를 판매해야 한다. 마침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도 연결됐다.
매체는 "호이비에르의 토트넘 생활을 끝나가고 있다"며 "올 여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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