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속 올림픽 도전' 황선홍호, 결전지 중동으로 출국... "우승이 목표, 日 꺾겠다" 당당 출사표

박재호 기자  |  2024.04.05 14:35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U-23 축구대표팀)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10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목표는 우승"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대표팀이 출전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며 3.5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한국이 티켓을 따낼 경우 전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루게 된다.

이날 엔트리 23명 중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이천 소집 훈련을 함께한 18명과 양현준(셀틱) 대신 발탁된 홍시후(인천)까지 총 19명이 비행기를 탔다. 셀틱은 지난 4일 대한축구협회(KFA)에 양현준의 차출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추후 배준호(스토크시티) 김민우(뒤셀도르프), 김지수(브렌트포드),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해외파 4명은 두바이나 카타르 현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선홍 U-2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뉴스1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은 "조별리그 상대가 만만치 않은 만큼, 1차전부터 곧바로 컨디션이 올라올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며 "어려운 여정이 될 것이고 부담도 많겠지만 선수들이 부담감을 덜고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도와주겠다"고 전했다. 이어 "10회 연속 출전권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선수들은 결과에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 유쾌하게 도전했으면 한다"고 출사표를 전했다.

황재원은 라이벌 일본을 꺾겠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은 항상 강한 상대고 쉽지 않은 팀이지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이겼던 좋은 기억이 있다"고 자신했다.

대표팀은 UAE에서 적응 훈련을 한 뒤 10일 결전지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U23 아시안컵 B조에 속한 한국은 17일 UAE와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중국, 22일 일본과 맞붙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U-23 축구대표팀)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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