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원클럽맨' FA로 풀렸다, 한선수-대한항공 동행 이어갈까... 남자부 17인 FA 시장으로

박건도 기자  |  2024.04.05 16:21
한선수.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V-리그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항공 베테랑 세터 한선수(39)가 최대어로 통한다.

한구배구연맹(KOVO)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V-리그 남자부 FA 명단을 발표했다. 삼성화재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KB손해보험에서는 3명이 풀렸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은 각각 2명씩 나왔다. 우리카드는 생애 첫 FA 시장에 나온 정성규(26)가 유일하다.

KOVO에 따르면 공시일은 남자부 종료 3일 뒤를 기준인 5일로 잡았다. 3일 전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OK금융그룹을 꺾고 남자부 사상 첫 4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협상 기간은 공시일인 금일부터 2주 뒤인 18일 오후 6시 까지다. 보호선수 제시는 FA기간 협상 종료 다음 날 12시까지 할 수 있다. 보상선수 선택은 22일 오후 6시가 마감이다.

여자부와 같이 남자부도 FA 그룹은 총 3개로 나뉜다. A 그룹은 연봉 2.5억 원이 넘는 선수들이다. 보상방법으로는 A등급 선수를 영입하면 구단은 전 시즌 연봉 200%와 5명의 보호선수 이외 보상 선수 1인, 또는 전 시즌 연봉 300%를 이적료로 지불해야 한다. 보상 방법은 원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B그룹은 연봉 1억~2.5억 원 미만이다. 보상방법은 전 시즌 연봉의 300% 지급이다. C그룹은 연봉 1억 원 미만 기준이다. 전 시즌 연봉 150%가 보상 금액이다. 두 그룹 모두 보상선수 지급 의무가 없다.

V-리그를 대표하는 세터 중 하나인 한선수는 프로 통산 4번째(2013, 2018, 2021, 2024) FA 시장에 뛰어든다. 2007~2008 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에 지명된 한선수는 한 팀에서만 프로 17 생활을 이어왔다.

올 시즌에도 한선수는 대한항공의 역사와 함께했다.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극적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스윕(승승승)을 달성하며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정상을 차지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트로피를 든 한선수(왼쪽), 정지석(가운데),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FA 명단

대한항공 - 2명: 한선수(A), 오은렬(B)

우리카드 - 1명: 정성규(B)

OK금융그룹 - 2명: 차지환(A), 부용찬(B)

현대캐피탈 - 2명: 김명관(A), 차영석(B)

한국전력 - 2명: 이시몬(A), 김광국(B)

삼성화재 - 5명: 노재욱(A), 신장호, 손태훈, 손현종, 전진선(이상 B)

KB손해보험 - 3명: 김홍정, 한국민, 홍상혁(전원 B)

합계-17명: A(5), B(12)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11주 연속 1위
  2. 2LG 여신, 새빨간 섹시 비키니 '몸매 이 정도였어?'
  3. 3서유리 "前남편과 더치페이 생활..내가 더 쓰기도"
  4. 4어도어 측 "뉴진스, 민희진 없이 안된다고..방시혁 차별 직접 고백"
  5. 5하이브 측 "민희진 무속 경영, 연습생 탈락 사유도 '귀신 씌였다"
  6. 6'미투 혐의' 오달수 "자숙? 고난 보단 충전의 시간"
  7. 7방탄소년단 지민 참여 '분노의 질주10' OST 발매 1주년 기념 에디션 깜짝 공개
  8. 8하이브 측 "민희진, 측근에 '뉴진스 뒷바라지 힘들다' 말해" 주장
  9. 9송다은, 방탄소년단 지민과 열애설..의미심장 SNS [스타이슈]
  10. 10방탄소년단 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1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