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드림' 이루겠네! SON 대체자 반전 "상대 갖고 놀았다" 극찬... 완전이적 가능성 UP

박건도 기자  |  2024.04.08 14:06
티모 베르너.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손을 맞추는 베르너. /AFPBBNews=뉴스1
한때 손흥민(32) 대체자로 불렸던 공격수의 반전이다. 티모 베르너(28)는 어느새 토트넘 홋스퍼 핵심 윙어로 우뚝 섰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꺾었다.

단연 경기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은 베르너였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에 두고 베르너를 왼쪽 측면에 세웠다. 베르너는 경기 내내 상대 측면을 휘저으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현지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베르너에 평점 8을 주며 "경기 내내 니코 윌리엄스(23)를 괴롭혔다. 그를 쉽게 지나쳤다. 심지어 베르너는 무릴로(22)의 자책골까지 유도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갔다. 당시 베르너는 상대 측면을 빠른 발로 파고든 뒤 크로스를 날렸다. 이를 막으려다 노팅엄 수비수 무릴로가 자책골을 범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도 베르너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평점 8을 줬다. 토트넘 내 최고 점수였다. 해당 매체는 "무릴로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베르너는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22)에게 슈팅 기회를 열어주기도 했다"라고 알렸다.

니코 윌리엄스(왼쪽)가 베르너를 막아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후반전 미키 판 더 펜(23)의 결승골을 도왔다. 수비수들의 시선을 끈 뒤 침착하게 패스를 내줘 올 시즌 9호 도움을 올렸다.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은 간결한 패스로 판 더 펜의 득점을 만들었다. 상대 골키퍼의 훌륭한 세이브 때문에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라고 전했다.

겨울 이적시장에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 옷을 입은 베르너는 어느새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영입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인해 한동안 팀을 떠난다. 베르너를 영입한 이유"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

점점 토트넘 완전이적 가능성이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일 "베르너는 2023~2024시즌 후반기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을 빠르게 받아들였다. 루턴 타운과 경기에서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약 254억 원)에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

일단 베르너는 토트넘 완전이적을 원한다. 마감 기한도 알려졌다. '미러'는 "베르너는 토트넘 완전 이적에 진심이다. 다만 토트넘도 같은 생각을 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며 "다만 베르너 완전 이적 옵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직전에 만료된다"라고 덧붙였다.
노팅엄전 승리로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제치고 4위 탈환에 성공했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더 벌릴 수 있다. 빌라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동률이다.

베르너.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티모 베르너.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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