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면 토트넘 '완전이적' 어렵지... 고질병 여전히 못 고쳤다! '문전에서 불안' 기이한 공격수

박건도 기자  |  2024.04.15 06:01
볼 트래핑하는 티모 베르너. /AFPBBNews=뉴스1
임대생 티모 베르너(28)는 토트넘 홋스퍼 완전이적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이대로면 토트넘이 영입을 꺼릴 수도 있을 듯하다.

영국 매체 'HITC'는 14일(한국시간)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54)는 베르너의 골 결정력을 비판했다. 이는 꽤 오래전부터 이어진 것이라 지적도 남겼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어러는 "베르너의 문전 슈팅은 정말 형편없었다. 이는 오래전부터 이어졌다"라며 "공이 올 때 베르너는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라고 혹평을 남겼다.

토트넘은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베르너는 수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 무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이를 본 시어러는 베르너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베르너는 공을 잡을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라며 "뉴캐슬전에 두 번의 기회가 있었다. 최소한 유효 슈팅은 기록했어야 했다. 마무리가 정말 좋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베르너(오른쪽)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쉬워하는 베르너. /AFPBBNews=뉴스1
베르너의 운명이 결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은 RB라이프치히 소속이었던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 완전이적 조항을 발동할 수 있지만, 이는 토트넘 의중에 달렸다.

'HITC'는 "토트넘은 베르너에 대한 결정을 조만간 내려야 한다"라며 "하지만 토트넘은 베르너와 완전 계약을 반대할 것이다. 만약 그를 데려온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당시 손흥민(32)의 대체자로 베르너를 선택했다.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바 있다.

빠른 발을 지닌 베르너는 위협적인 공격으로 어느 정도 합격점을 받았다. 상대 수비를 제친 뒤 크로스는 날카로웠다.

하지만 고질적인 골 결정력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뉴캐슬전에서도 베르너는 큰 기회를 한 차례 놓쳤다. 과거 베르너는 첼시에서 활약할 때도 형편없는 마무리로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라이프치히 복귀 후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이유다.

선수가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 'HITC'는 토트넘이 여전히 베르너와 완전 계약을 고민할 것이라 예측했다.

얼굴을 감싼 베르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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