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토트넘 UCL 진출' 안 도와주네, 안방서 0-2 충격패... 빌라, 4위 수성 '왓킨스 환상 칩샷→홀란드와 1골 차'

박재호 기자  |  2024.04.15 07:50
고개 숙인 데클란 라이스. /AFPBBNews=뉴스1
아스톤 빌라 공격수 올리 왓킨스. /AFPBBNews=뉴스1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을 승점 3점 차로 제치고 4위를 수성했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0-2 완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아스널은 승점 71(22승5무5패)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2점 차다. 빌라는 승점 63(19승6무8패)으로 4위에 자리했다. 4위 싸움이 한창인 토트넘과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벌리며 경쟁에서 앞서갔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스리톱에 제수스, 사카, 트로사르가 서고 2선에 외데가르드, 라이스, 하베르츠가 배치됐다. 포백은 화이트, 살리바, 마갈량이스, 진첸코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라야가 꼈다.

빌라는 4-2-3-1로 맞섰다. 최전방 왓킨스를 필두로 2선에 자니올로, 로저스, 디아비가 섰다. 중원은 틸레망스와 맥긴이 형성했다. 포백에는 디뉴, 파우, 카를로스, 콘사가 포진했다. 골문은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지켰다.

데클란 라이스(가운데)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벤 화이트가 볼을 걷어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전반전' 아스널 우세했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선제골 실패


전반전 분위기는 아스널이 쥐었다. 전반 11분 하베르츠가 트로사르의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논스톱 슈팅을 때렸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이 계속 좋은 흐름을 쥐었다. 전반 16분 하베르츠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지만 슈팅이 늦은 사이 수비수가 달라붙었다. 하베르츠의 슈팅을 마르티네스가 잡아냈다. 이어 전반 18분 제수스의 헤더가 골대 옆 그물을 출렁였다. 2분 뒤 사카가 외데가르드의 전진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또 골대 옆 그물에 맞았다.

몰아붙인 아스널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39분 살리바의 패스가 진첸코 등에 맞고 굴절됐다. 이를 왓킨스가 잡아 박스 안까지 침투해 골대 구석으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왼편을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아스널이 전반 막판 다시 몰아붙였다. 전반 40분 문전에서 트로사르가 제수스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1분 뒤 사카의 골대 구석을 노린 왼발슈팅이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아스널의 우세 속에 0-0으로 종료됐다.

데클란 라이스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득점 후 기뻐하는 아스톤 빌라 선수들. /AFPBBNews=뉴스1


빌라, 후반전 막판 선제골-추가골 쾅!쾅!


후반전 초반 흐름도 아스널이 쥐었다. 후반 6분 외데가르드의 프리킥이 수비벽 맞고 나왔다.

빌라가 또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7분 틸레망스가 박스 왼편에서 때린 슈팅이 절묘한 궤적을 그린 뒤 골대 상단과 옆을 연이어 때린 뒤 튕겨 나왔다.

아스널의 슈팅이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9분 제수스가 아크서클에서 사카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때렸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아스널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9분 토미야스와 마르티넬리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34분 스미스 로우와 조르지뉴를 넣어 변화를 꾀했다.

후반 막판 빌라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39분 디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스널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옆으로 빠졌다. 이를 베일 리가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잡은 빌라가 2분 뒤 추가골을 터트렸다. 역습 찬스에서 틸레망스가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찔렀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왓킨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왓킨스는 리그 19골로 득점 부문 2위를 유지하며 선두 홀란드와 격차를 1골로 줄였다. 경기는 2-0 빌라의 승리로 끝났다.

에밀 스미스 로우(왼쪽)와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경기 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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