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불씨"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우크라이나 구호 활동 성공적 진행

문완식 기자  |  2024.04.16 08:13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성공적인 우크라이나 구호 활동 이야기를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KBS PD 재직 당시 동티모르, 체첸,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을 취재한 경험이 있다. 당시 작은 관심을 가져준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되고 희망을 갖게 된다며 고마워하는 얼굴들이 지금도 잊혀 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구수환 감독은 2년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 한 후 전쟁터에 남아 전쟁고아와 주민을 돕고 있는 미국인 사업가의 감동적인 소식을 듣고 이 사람을 돕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아르멘 멜리키안씨로 이태석 재단에서는 지난해 아르멘씨를 재단 우크라이나 지부장으로 임명하고 난민과 전쟁고아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아르멘씨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서부지역으로 피난온 주민들을 만난 소식을 전해왔다. 러시아는 대선이 끝나자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점령을 위해 총공세를 벌이고 있다.

피난온 주민들은 수용시설이나 개인집에서 머물고 있는데 전쟁고아들이 많다.

아르멘씨는 이태석재단에서 지원한 돈으로 식량을 구입해 집과 난민 보호시설을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이태석 신부를 소개하고 용기를 갖도록 격려를 하고 있다고 한다.
구수환 감독은 "내전이 한창이던 아프리카 남수단을 넘어 우크라이나에도 이태석신부의 사랑이 전해지고 있어 기쁘다며" 아르멘씨의 헌신덕분에 "우크라이나에서 큰 행사가 열리면 이태석재단이 초대를 받을 정도로 유명해지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재단에서 추진하는 전쟁고아를 위한 학교설립도 예정보다 빨라질 것 같다는 소식을 덧붙이며 학교 이름도 남수단처럼 이태석학교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석학교는 우크라이나 미래를 위해 희망의 불씨를 뿌린다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민간외교의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것이 구수환 감독의 설명이다.

한편 아르멘씨는 6월 8일과 9일 이태석리더십 학교 강의를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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