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결혼 3년 차 근황... 꿀 떨어지는 사랑꾼 [돌싱포맨] [★밤TView]

이예지 기자  |  2024.04.16 22:34
/사진='돌싱포맨' 화면 캡처
'돌싱포맨'에 출연한 구준엽이 서희원과의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다 가진 만능 엔터테이너 구준엽, 사유리, 성규가 출연했다. 특히 구준엽은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의 영화같은 러브 스토리는 물론 달달한 신혼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의 첫만남에 대해 "당시에 대만 매니저가 대만에 유명한 MC가 클론을 좋아한다고 쫑파티 때 불러도 되냐고 했다. 그때 처음 희원이를 만났다. 첫눈에 '예쁘다' 하고 반했다"며 "쫑파티였는데 매니저가 장난으로 틀어준 블루스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췄었다"라고 회상했다.

구준엽은 "당시의 사회 분위기가 그랬다. 연예인은 연애를 하면 인기가 떨어지고, 인기가 떨어지면 일을 할 수 없었다.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과거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사진='돌싱포맨' 화면 캡처
23년 만에 재회해 결혼까지 하게 된 구준엽은 재회 당시의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 속 구준엽은 서희원을 만나자마자 와락 껴안은 채 흐느꼈다. 그는 "잠옷 차림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수수하고 소탈한 면모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탁재훈은 "이런 거 보면 눈물 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다시 만난 후 예전 영상을 찾아봤다. 옛날에 내가 준 재킷을 입고 드라마에 출연했더라. 나도 23년 전에 아내가 사준 코트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옛날에 두고 간 거울도 보관해뒀다가 이번에 돌려줬다"고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결혼 3년 차 위기는 없느냐"는 이상민의 짓궂은 질문에도 그는 "아내는 내가 생각 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고 웃기다"라고 답해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고백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그는 "아내가 애교가 많다. 아직도 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자랑하며 아내를 화장실까지 안아서 데려다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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