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 21살 풀백에 밀렸다... "EPL 데뷔 시즌부터 엔제볼 핵심+팀의 미래" 극찬

박재호 기자  |  2024.04.18 06:01
토트넘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 /AFPBBNews=뉴스1
데스티니 우도기. /AFPBBNews=뉴스1
한 축구 전문가가 손흥민(32)이 아닌 데스티니 우도기(21)를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7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출신 BBC 해설위원 로비 세비지가 손흥민이 아닌 우도기를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비지는 "우도기의 올 시즌 활약이 자신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도기를 토트넘 올해의 선수뿐 아니라 EPL 올해의 팀에도 포함 시켰다.

세비지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서 우도기의 플레이는 이상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올 시즌 토트넘을 새롭게 바꾸는 데 있어 우도기의 레프트백 활약이 크게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도 "우도기가 지난 두 시즌 동안 세리에A의 우디네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에 와서도 팬들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며 "이 21살 어린 선수는 EPL의 속도와 압박에 원활하게 적응했고 영국 축구에도 적합해 보인다.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편안하게 해낸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으로 A매치 3경기에 출전한 우도기는 다가오는 유로2024 대회에서도 아주리 군단의 중요 자원으로 활약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데스티니 우도기. /AFPBBNews=뉴스1
데스티니 우도기는 2023년 12우러 토트넘과 2030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우도기는 지난 2022년 여름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55억원)를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다만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하지 않고 한 시즌 동안 친정팀 우디네세에서 임대로 뛰었다. 20살의 어린 나이었지만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34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우도기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우도기는 다재다능한 특급 유망주다. 공격 성향이 짙은 풀백으로 상황에 따라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우디네세에서는 주로 스리백 앞에 서는 윙백 역할을 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포백 시스템에서도 빠르게 적응해 주전을 꿰찼다. 일찌감치 합격점을 받은 우도기는 지난해 12월 토트넘과 2030년까지 장기 재계약하며 팀의 미래로 선택받았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몰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다음 잉글랜드전에서 첫 선발로 뛰었다.

이탈리아 A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데스티니 우도기. /AFPBBNews=뉴스1
데스티니 우도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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