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재혼으로 얻은 12세 子.."아버지 사랑 느끼게 해주고파"(금쪽상담소) [종합]

김나연 기자  |  2024.04.19 09:18
윤기원 /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배우 윤기원이 오은영 박사로부터 '꼰대 화법'을 지적받는가 하면, 재혼으로 생긴 12세 아들을 향한 진심을 고백해 감동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재혼 1주년을 맞이한 배우 윤기원, 이주현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의 일상 데이트 관찰이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이주현은 자신의 일과 아이 교육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런 아내의 말에 윤기원이 계속해서 반대 의견을 표하며, 설렘으로 시작한 데이트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끝이 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본 정형돈은 "내용 자체는 윤기원 씨 편이지만 찌르는 듯한 느낌의 톤이 문제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나래 또한 "마치 조선시대 대화를 보는 것 같았다"라며 윤기원의 말투를 꼬집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윤기원을 '착한 꼰대'라고 표현했다. "선의의 의도지만 '네가 잘 모르니까 내가 알려줄게'라는 게 기본적으로 깔려있다"라며, "'꼰대 화법'의 특징 몇 가지가 있는데 그대로 쓰고 계시다"라고 짚었다.

오은영 박사는 윤기원의 '꼰대력'을 고치기 위해 "상대가 무슨 얘기를 하면 일단 '그래?'라고 응답하라"라며, '공감 답변'을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오은영 박사의 조언에 대해 윤기원은 "제가 콤플렉스가 있다. 노력을 하다가도 누가 뭐라고 하면 지적 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반발심이 생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서 "고치려고 애를 쓰는데 잘 안된다. 혼자 치료하려다 보니까 잘못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윤기원은 재혼을 통해 생긴 12살 아들에게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새내기 아빠'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윤기원의 아내는 "연애할 때 남편이 먼저 얼른 결혼해서 아이를 데려오자고 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들의 아침밥을 챙겨준다. 매일 메뉴도 다르게 해준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윤기원은 "할 수 있는 몇 가지 레퍼토리를 돌려가면서 하고 있다", "아침잠이 없어서 그렇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그리고 아들이 보낸 깜짝 편지에 윤기원은 "2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저는 아버지께 한 번도 편지를 쓰거나 다정하게 대화를 나눠본 기억이 없어서 늘 아쉬웠다"라며, "아이에게 완벽하진 않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동시에 "솔직히 갑자기 짊어지게 된 '아빠'라는 역할이 쉽지 않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려고 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기원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돈독하게 잘 지내자. 아빠가 사랑한다"라며 아들을 향한 영상 편지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베스트클릭

  1. 1LG 여신, 새빨간 섹시 비키니 '몸매 이 정도였어?'
  2. 2서유리 "前남편과 더치페이 생활..내가 더 쓰기도"
  3. 3어도어 측 "뉴진스, 민희진 없이 안된다고..방시혁 차별 직접 고백"
  4. 4방탄소년단 지민 참여 '분노의 질주10' OST 발매 1주년 기념 에디션 깜짝 공개
  5. 5하이브 측 "민희진 무속 경영, 연습생 탈락 사유도 '귀신 씌였다"
  6. 6가족 과잉 보호? 허위 자수하러 간 매니저는 김호중 전 매형 [★NEWSing]
  7. 7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11주 연속 1위
  8. 8하이브 측 "민희진, 측근에 '뉴진스 뒷바라지 힘들다' 말해" 주장
  9. 9'미투 혐의' 오달수 "자숙? 고난 보단 충전의 시간"
  10. 10송다은, 방탄소년단 지민과 열애설..의미심장 SNS [스타이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