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19일 "오후 5시 24분 전 좌석(1만 2000석) 매진"이라고 밝혔다. 개막 후 전 경기(9경기) 매진이자 지난 시즌 최종전(2023년 10월 16일)부터 10경기 연속 만원 사례다.
종전엔 2018년 6월 9경기가 최다 기록이었다. 당시엔 대전에서 치른 6경기(6월 8일~17일), 청주에서 치른 3경기(6월 19일~21일)까지 9경기였다.
단일 시즌으로도 20일 삼성과 경기에 매진을 이루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미 온라인 판매분은 이미 20일 경기까지도 동이 난 상태다. 시야방해석 등 사전 고지해야 하는 현장 판매분 소수만이 남아 있어 단일 시즌 10경기 연속 매진도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한화 신드롬'이라고 봐도 무방한 열풍이다. 한화는 지난 시즌 문동주와 노시환 등 신성들이 각각 신인상과 타격 2관왕에 오르며 나란히 국가대표 주축으로 성장했고 이밖에도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4+2년 72억원에 데려왔고 외야수 김강민, 포수 이재원까지 영입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후 한화는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7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다. 4월엔 3승 10패로 주춤하고 있지만 한화 팬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화는 이날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과 만난다. 최인호(좌익수)-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문현빈(2루수)-황영묵(유격수)-이재원(포수)-장진혁(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투수는 펠릭스 페냐다.
반면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중견수)-김헌곤(우익수)-류지혁(2루수)로 맞선다. 선발 투수는 이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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