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이 공진단(고윤 분)의 적극적인 대시에 선을 긋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공진단은 백미자(차화연 분)가 딸 박도라가 공진단에 대한 호감이 있다고 한 것을 기억하고 더 적극적으로 대시하고자 목걸이과 꽃다발을 선물했다. 백미자는 누구에게 받은 선물인지 알리지 않은 채 목걸이를 박도라에게 전달했다. 박도라는 목걸이가 마음에 든다며 좋아했지만 공진단이 보낸 걸 알고 나서는 "이렇게 과한 걸 왜 받냐, 돌려줘라"라고 했다.
그러나 백미자는 공진단에게 "딸이 너무 좋아한다"라며 거짓말했다. 공진단은 박도라와 자신이 연애의 썸 단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를 홍애교(김혜선 분)이 못마땅하게 여겼다. 결국 홍애교는 따로 박도라를 찾아가 "배우 나부랭이는 안된다. 헤어져라"라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공진단은 박도라에게 "우리 엄마 만났다면서요. 정말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박도라는 "대표님이랑 저랑 사귀는 사이로 오해하셨더라. 저희 그런 사이 아니지 않냐. 그래서 제가 대표님한테 전혀 관심 없다고 말씀드렸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공진단은 "그게 무슨 말이냐. 우리 시작하는 사이 아니냐"라고 했다. 그동안 자신이 박도라의 마음을 오해했단 걸 알게 된 공진단은 "저 혼자 북 치고 장구 쳤네요"라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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