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심판 밀친 전남 김용환 5경기 출장정지+500만원 징계...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이원희 기자  |  2024.04.22 18:19
김용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도중 여성 심판을 밀친 전남 드래곤즈 김용환(31)에게 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남 김용환에게 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경남FC 구단에는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김용환은 지난 1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항의하러 다가가는 상황에서 여성인 박세진 주심이 중간에 개입해 이를 말리려고 하자, 주심을 두 손으로 강하게 밀쳤다. 또 경기 종료 후 김용환은 상대 선수의 멱살을 잡는 등 유형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연맹은 "상벌위원회는 심판에 대한 존중은 K리그 질서 유지 및 건전한 문화 조성에 필수적이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고 심판에 대해 유형력을 행사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위와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경남 구단에는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가 부과됐다. 이는 지난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충북청주의 경기 종료 후 경남 구단 임직원이 대기심석 인근으로 내려와 심판 판정에 대한 욕설 및 난폭한 불만 표시를 하는 등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를 한 사안에 관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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