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민희진 저격에도 타격無 "빌리프랩·하이브 감사..이 또한 지나가리라" [컬투쇼] [종합]

최혜진 기자  |  2024.04.24 15:14
아일릿 윤아(왼쪽부터), 모카, 원희, 민주/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가요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 막내딸' 걸 그룹 아일릿이 일정을 무사히 소화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아일릿의 윤아 민주 모카 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본인 멤버 이로하는 개인 사정으로 일본에 체류하고 있어 불참했다. 스페셜 DJ로는 배우 권혁수가 함께했다.

아일릿은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다. 현재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과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속 아일릿은 '컬투쇼'에 참석했다.

아일릿은 '컬투쇼' 광고 시간, 스튜디오에 처음 등장했다. 이들은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특히 보이는 라디오 시청자를 위해 손 인사를 하고, MC들과 대화를 나누다 박장대소를 하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아일릿의 등장에 "와, 진짜 아일릿이다. '컬투쇼' 성공했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아일릿 멤버들은 모두가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룹 아일릿(I’LL-IT) 민주, 원희, 모카, 윤아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컬투쇼' 출연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2024.04.24 /사진=임성균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모카는 "'마그네틱'을 좋아해 주시니 신기하고 기쁘다. 데뷔가 한 달도 안 된 우리를 좋아해 주시다니"라며 얼떨떨한 심경을 밝혔다.

'마그네틱'은 현재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이와 관련해 민주는 "차트에 올라간 게 꿈 같고 신기하다.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윤아는 '마그네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데뷔곡 노래를 들었을 때 자신감이 생겼었다. 좋은 곡을 잘 만난 것 같다"고 전했다.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음악 방송 1위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윤아는 회사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윤아는 "빌리프랩 구성원 여러분, 우리 데뷔 앨범이 얼마나 최선을 다한 결과물인지 우리는 알고 있다. 그건 변하지 않는 거라 자랑스럽다. 우리가 자주 인사드리지 못해도 우리 마음 아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 구성원들, 우리를 한결같이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컬투쇼'를 통해 민주의 남다른 좌우명도 공개됐다. DJ 김태균은 민주의 좌우명 '이 또한 지나가리다'를 언급하며 "어떻게 하다 이게 (좌우명이) 된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민주는 "어릴 때 엄마한테 혼나다가 너무 안 끝나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과 갈등을 겪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포착해 지난 22일 감사권을 발동했다. 또한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에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민희진 대표는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가 본질"이라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공개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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