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이데아' 한가인 "타당성과 신뢰성 모두 갖춘 새로운 평가 필요해"

한해선 기자  |  2024.04.26 13:48
/사진=MBC

MBC 교육대기획 '교실이데아'가 2부에서 논서술형 시험의 공정성 확보 가능성을 본격 타진한다.

'교실이데아'는 1부에서 현행 수능 체제의 문제점을 집중 조명한 가운데, 2, 3부에서는 수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한다. 28일 방송하는 2부에서는 논서술형 시험의 평가가 얼마나 공정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입 개편의 롤모델로 국내 공교육에 도입된 IB학교의 수업 및 평가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는 1968년부터 만들어진 국제 공인 대입 시험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제주와 대구 일반 학교에 도입되어 확산 중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간 평가의 공정성이 얼마나 정교한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다. '교실이데아' 제작진은 해당 학교들에서 이뤄지는 보고서 작성, 구술 평가, 논서술 시험 등이 어떠한 평가 과정을 통해 정교하게 채점되는지 그 프로세스를 따라가봤다. 또한 수능에 해당되는 외부 평가의 경우 채점관들이 공정하게 채점하기 위해 만든 IB본부의 복잡하고 촘촘한 시스템을 상세히 소개하며, 나아가 일선 교사들이 직접 논서술형 시험 채점을 진행하여 채점자 간 일치도가 얼마나 높아질지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촬영했다. 프리젠터로 참여한 배우 한가인과 교육 유튜버 미미미누는 주관식 채점은 신뢰할 수 없다는 선입견을 깨는 놀라운 장면들을 목격하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한가인은 "타당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출 수 있는 논서술형 시험의 도입에 대해 고민을 할 때가 되었다'며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문했다.

지난 1부에서 영역별 전문가와 원어민이 직접 수능 시험을 치른 결과를 공개하고 전문가들의 문제 제기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는데, 방송 후 현재 평가 시스템의 한계에 공감하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안타깝다는 시청 후기가 쏟아졌다. 이어지는 2부에서 보여주는 '새로운 평가 시스템의 도입 가능성'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의 교육 변화 방향을 제시할 3부작 다큐멘터리 '교실이데아' 2부는 오는 2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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