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13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가 고필승(지현우 분)의 집 앞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앞서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시작한 도라와 필승은 재회 연결고리였던 드라마 '직진멜로'까지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 하지만 도라의 엄마 백미자(차화연 분)가 도라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 필승으로 과거 대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본방송을 하루 앞둔 3일 공개된 스틸에는 비밀연애를 이어가던 도라와 필승의 사랑에 균열이 간 듯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트릴 것 같은 도라와 그런 그녀를 담담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필승이 대비 돼 시선을 모은다.
정적이 감도는 분위기 속 필승은 고민 끝에 도라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는다. 도라의 얼굴에서 필승을 향한 서운함과 걱정이 묻어나는 가운데, 두 사람에게 무슨 갈등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관련 '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13회에서는 도라와 필승의 관계가 크게 흔들리며 미궁 속에 빠진다. 도라가 마주한 진실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주의 깊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박도라와 고필승의 로맨스 관계가 시작부터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극 전개 또한 예측불가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주인공의 로맨스 위기, 이 위기가 시청률 상승을 이끄는 극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녀와 순정남'은 앞서 11회(4월 27일) 시청률이 14.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12회(4월 28일) 시청률은 15.2%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 17.5%(4회) 이후 시청률 반등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주 박도라, 고필승의 로맨스 위기가 시청자들을 불러모으는 긴장감 넘치는 반전 한방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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