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씨스타 소유가 미국에서 만난 한 의류 매장 노팬티 남자 직원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소유, 다솜 EP. 41 취한 김에 풀어보는 방송가의 비밀 SSUL'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소유는 과거 씨스타 활동 시절을 추억, "우리가 처음으로 LA를 갔다"면서 다솜에게 "향수 뿌리고 바지에 팬티 안 입는 남자들이 뭐지?"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아베크롬비'라는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남자 직원들은 팬티를 입지 않고 근무를 한다는 것.
소유와 다솜은 "아베크롬비가 당시에는 섹시하고 잘생긴 남자들만 일을 할 수 있었다. 잘생겨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소유는 "아베크롬비 매장을 갔는데 향기가 너무 좋았다. 앞에 남자들이 멋을 부리며 서있었다.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으면 배와 바지 사이가 떠 있지 않나. (중요 부위가) 보인다. 같이 사진을 찍었다"라며 19금 토크를 이어나갔다.
그러자 신동엽은 "같이 사진 찍는 거면 앞에 카메라를 봐야 하는데 왜 밑을 봤냐"라고 물었고, 소유는 "보여가지고. 그것 때문에 그 향기가 너무 깊숙하게 박힌 거다. 방송에서도 '이 향수를 뿌린 사람한테 호감이 간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다솜도 "그때 같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이 아직 있다. 거기 매장에서 이벤트로 사진을 찍어서 줬다. 연인 같아 보이는 모멘트이기는 하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소유는 "난 치골을 엄청 좋아한다"라며 자신만의 이상형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정호철은 "심지어 (바지를) 안 입었으니까"라며 웃었고, 소유는 "보였다니까요. 왁싱까지 한 게 다 보였다. 떠 있지, 보이지, 치골 보고 어? 하고 눈을 돌렸는데 어머? 밑에 친구가 있네? 했다"라며 머쓱해했다.
신동엽은 "친구를 만났으면 '난 한국에서 온 소유라고 해'라고 인사하지 그랬냐"라고 맞받아쳤지만, 소유는 "인사는 못했다. 너무 보였다"라며 넘겼다.
'짠한형 신동엽'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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