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이혼하라고" 박선주, 특별한 가족관→♥강레오와 별거 이유(4인용 식탁) [종합]

김나연 기자  |  2024.05.21 09:05
박선주 강레오 / 사진=채널A 4인용 식탁
가수 박선주가 남편인 셰프 강레오와 특별한 가족관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박선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주는 본업 복귀를 알리며 방송인 현영과, 개그맨 김태균, 트로트 오디션 참가자였던 가수 김용필을 용인 하우스로 초대했다.

이날 박선주는 "제주와 서울에 오가며 생활 중"이라며 "딸 에이미가 기숙사 학교에 가게 됐다. 내가 혼자 있는 게 자신이 없다. 매일 아이를 끼고 지냈으니까 걱정되고 헛헛한 마음이 있다. 근데 딸이 '나도 기숙사에서 잘해볼 테니까 엄마도 육지 가서 잘해봐'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 강레오의 반응에 대해서는 "학업 문제는 3~4년 전부터 협의했다. 딸을 독립적으로 키우고 싶었는데 남편도 그런 생각이다"라며 "딸은 내가 음악하고 노래할 때가 제일 멋있다고 한다. 무대 위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해서 내가 서울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박선주는 부부 생활에 대해 "떨어져 산지 5~6년 됐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본다"고 밝혔다. 박선주, 강레오는 2012년 결혼 후 4년간 서울에서 함께 생활한 뒤 각자 꿈과 딸의 학업을 위해 곡성과 제주도에서 살게 됐다.

그는 "우리는 남들보다 늦게 결혼했고, 나는 비혼주의였는데 아이가 먼저 생겼다. 42세에 임신한다는 게 기적이고,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강레오 씨한테 임신 사실을 얘기했는데 우리가 원하는 게 결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각자의 분야에서 성과를 낸 사람들이고, 서로를 동경하고, 멋있어했다. 대화를 많이 하지만, 특정 주제에 관해 토론하는 방식이다. 독립된 개인이 가족을 이루는 것"이라며 "남편이 아이에게도 '엄마랑 아빠는 가족이야. 넌 우리 가족 안에 있지만 언젠가 너의 가족을 만들 거고, 그때까지 엄마 아빠가 널 케어하는 거야'라고 설명하더라. 난 남편의 사고방식이 괜찮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고 각자의 삶을 바꾸려고 하면 관계가 깨질 것 같더라"라며 "아이를 중심축으로 놓고 양쪽이 공평하게 희생하면 둘이 잘 지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이가 중심이 된 가정이 됐다. 아이가 열두 살이면 부모도 열두 살인 거다. 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고, 남편은 사업을 막 시작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내가 초반 10년 동안 모든 걸 희생하고, 가능하면 다 맞춰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렇듯 특별한 가족관을 밝힌 박선주는 "딸은 오히려 '이렇게 계속 살 거면 이혼해도 되는 거 아니야? 나는 괜찮아'라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또한 생활비와 양육비에 대해서는 "각자 반씩 부담해서 같은 통장에 넣어 쓴다. 우리는 무조건 반반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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