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몰리뉴 뉴스는 23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스타 한 명인 황희찬이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 리그 4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EPL 선수들의 올 시즌 평점을 지난 시즌과 비교 분석, 이 가운데 평점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 톱10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은 4위에 올랐다. 황희찬의 시즌 평점은 +0.48점이나 상승했다.
황희찬은 맨체스터 시티의 EPL 4연속 우승을 이끈 6위 필 포든(+0.42점), 9위 훌리안 알바레스(+0.40점), 토트넘의 '1000억 공격수' 히샬리송(+0.38점)보다도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부문 1위에 오른 뉴캐슬 앤서니 고든(+0.85점), 2위 크리스탈 팰리스 장 필립 마테타(+0.71점), 3위 첼시 코너 갤러서(+0.58점)만이 황희찬보다 평점 상승률이 좋았다.
몰리뉴 뉴스도 황희찬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동시에 황희찬의 부상을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황희찬의 부상이 없었다면, 시즌 기록도 더 좋았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매체는 "황희찬이 계속해서 컨디션을 유지했다면, 올 시즌 그의 기록 몇 가지를 더 추가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황희찬은 햄스트링을 다쳐 약 한 달간 결장했다. 복귀한 뒤에는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했다"고 전했다.
앞서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는데, 황희찬은 팀에서 5번째로 높은 평점 8을 주었다. 울버햄튼 공격수 중에서는 마테우스 쿠냐(8.5점) 다음으로 높았다. 매체는 "가장 중요한 것은 황희찬이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 시스템에서 팀을 이끌 때 얼마나 좋은 모습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는 것이다. 다음 시즌에도 비슷한 활약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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