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 혐한·역사왜곡 논란 "한국이 中문화 도둑질..韓방문 할 것"

허지형 기자  |  2024.05.26 12:01
장위안 /사진=스타뉴스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린 중국인 장위안이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 등의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한 유튜버는 장위안의 SNS 방송의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장위안은 "한국에 곧 방문할 것"이라며 한국이 중국문화를 훔치는 것에 대해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알고 싶어서 길거리 인터뷰를 할까 한다"라며 "단오절, 공자, 한자, 중국 절기와 관련된 것 등 중국적인 요소에 대해 '전부 한국 거라 생각하냐'고 묻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명나라나 송나라 때 황제 옷을 입고 한국의 궁 같은 데 가서 한 번 돌아보겠다. 시찰 나온 느낌으로 지하철을 타거나 번화가, 왕궁을 다니면서 중국 남자 복식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고 밝히기도.

그러면서도 "한국을 싫어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감정이 크다"라며 "안 좋은 점도 분명히 있다. 제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진정한 한국을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앞서 장위안은 그룹 아이브 신곡 티저를 언급하며 "만인갱(일제의 집단 학살지)을 떠올리게 한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티저 공개일과 콘서트 날짜가 중국의 아픈 역사와 관련 있다. 실수라면 해명하라"라며 "한국에 아무나 붙잡고 확인해서 3, 4대를 올라가면 그 조상 상당수가 중국인"이라고 했다.

한편 장위안은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더 콜라보레이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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