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축구선수 황희찬은 이날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녹화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황희찬이 '런닝맨'에 직접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녹화는 돌아온 '풋살 런닝컵'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풋살 런닝컵'은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벌써 3회 차를 맞았다. 축구에 진심인 게스트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황희찬은 지난 4월 21일 방송된 '제2회 풋살 런닝컵' 축전 영상에 등장해 "기회가 돼서 저도 초대해 주시면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번 '제 3회 풋살 런닝컵'을 통해 약속을 지키게 됐다.
또한 황희찬의 패션을 따라 하며 '짭희찬'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런닝맨' 멤버 지석진은 지난 5일 방송에서 "(황)희찬이 무조건 '런닝맨' 매주 본다", "황희찬과 SNS 맞팔(맞팔로우)이다"며 황희찬과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또 다른 멤버 하하도 황희찬이 자신의 SNS를 팔로우했다며 황희찬에게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마침내 황희찬의 '런닝맨' 출연이 성사된 가운데, 평소 황희찬에게 남다른 팬심을 보여준 '런닝맨 멤버들이 황희찬과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로써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0골을 달성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에서 뛰었던 박지성(19골)을 넘어섰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꼽은 기량한 발전한 선수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가대표팀 일원이기도 한 황희찬은 지난 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4강행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황희찬의 '런닝맨' 촬영분은 오는 6월 9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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