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끝모를 추락' 임창용, 도박 자금 8000만원 안 갚아 또 재판행

신화섭 기자  |  2024.06.05 16:22
임창용. /사진=OSEN
레전드의 끝모를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8)이 이번에는 도박을 위해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지난 4월 30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창용에 대한 첫 재판기일을 진행했다고 뉴스1과 뉴시스 등이 보도했다.

임창용은 지난 2019년 필리핀에서 지인에게 사흘 뒤에 갚겠다며 8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임창용이 빌린 돈을 도박 자금으로 쓸 생각으로 애당초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어 사기 혐의가 성립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창용은 2022년 7월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 원 등을 선고 받았다. 2021년에도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받았고, 2016년에는 마카오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임창용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11일 광주지법에서 속행된다.

1995년 해태(현 KIA)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임창용은 삼성과 일본 야쿠르트, 미국 시카고 컵스, KIA를 거쳐 2018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KBO리그 통산 760경기에 등판해 136승 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며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각종 국제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지난해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4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선수 시절의 임창용.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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