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15→7.94 폭등' NC 필승조 결국 팔꿈치 염좌 진단, "2주 재활 치료 예정" 불행 중 다행 [대전 현장]

대전=양정웅 기자  |  2024.06.07 20:49
류진욱.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지난해와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필승조 류진욱(28)이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았다. 다만 이탈은 그리 길지 않을 전망이다.

NC 구단은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류진욱의 상태에 대해 "7일 부산 소재 병원 진료 진행했으며 오른쪽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았다. 2주 재활 치료 예정이다"고 밝혔다.

류진욱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 17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7.94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82, 피안타율은 0.329로 좋지 않다. 5월 말 마무리 이용찬의 이탈 당시 클로저로 내정될 정도였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내용이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의 부진은 충격적일 정도다. 지난 2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한 류진욱은 대타 김민석에게 3타점 2루타, 고승민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며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4일 창원 두산전에서도 ⅔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다. 6월 2경기에서 1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63.00으로 폭등했다.

결국 류진욱은 5일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병원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NC는 다행이지만, 그래도 2주 동안 류진욱을 쓸 수 없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류진욱은 지난해 NC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70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22홀드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했다. 67이닝을 던지며 62탈삼진 32볼넷 41피안타(피안타율 0.180), WHIP 1.09를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22개의 홀드는 리그 전체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6경기 연속 등판하며 NC의 가을야구 6연승을 도왔다.

강인권(52) NC 감독도 지난 시즌 후 "(류)진욱이가 너무 잘 던져줬다. 진욱이가 없었으면 정말 어려운 시즌이 됐을 거다. 역할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다소 기복이 있던 몇몇 선수를 대신해 안정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산 것이다. 이에 지난해 75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던 그는 무려 9000만 원이나 오른 1억 6500만 원을 받게 됐다. 2023시즌 대비 120% 많은 금액이다.

류진욱.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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