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복덩이' 페라자 마침내 선발 복귀, 김경문 체제 첫 스타팅... "타선의 베스트" 반색 [대전 현장]

대전=양정웅 기자  |  2024.06.08 15:10
한화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의 '복덩이' 요나단 페라자(26)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경문(66) 감독 체제에서는 처음이다.

김경문 감독은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며 페라자의 출격 소식을 알렸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김태연(1루수)-페라자(지명타자)-노시환(3루수)-안치홍(2루수)-채은성(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장진혁(중견수)이 나선다. 전날 8번이었던 최인호가 1번으로 올라왔고, 이도윤이 유격수로 나왔다. 또한 안치홍이 2루 수비를 소화한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페라자의 복귀다. 그는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출전했지만, 6회 말 수비 도중 양우현의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고통을 호소한 페라자는 결국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지만, 페라자는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특히 지난 4일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스타팅으로 나오지 못했다. 다만 7일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페라자가 자기 입으로 '오늘 대타를 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인사하러 한번 내보낼까 한다"고 말했고, 실제로 9회 말 2사 후 대타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 감독은 8일 경기 전 "(페라자는) 아직 워낙 젊지 않나. 굉장히 파이팅 있는 친구라 웬만하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보기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쫓아가다가 부딪힌 거 아니냐"며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페라자의 합류로 꾸려질 베스트 라인업에 대한 기대도 밝혔다. 그는 "타선의 베스트가 페라자가 좌익수로 나서는 거다"고 말했다. 일단 페라자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최인호가 리드오프로 나오고, 안치홍이 2루수로 출전한다.

페라자는 올 시즌 초 한화 타선의 핵심 선수다. 시즌 55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22(211타수 41안타) 15홈런 42타점 41득점 5도루 OPS 1.017의 엄청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 13위, 홈런 6위, 득점 10위 등 대부분의 지표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페라자가 복귀한 것은 한화 입장에서는 천군만마가 온 것이나 다름 없다.

요나단 페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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