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남북대결 가능, 북한 '日이 도왔다' 몰수패에도 3차 예선 진출... 미얀마 4-1 대파

이원희 기자  |  2024.06.12 11:12
북한 축구팬들. /AFPBBNews=뉴스1
북한이 월드컵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국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신용남 감독 이끄는 북한 축구대표팀은 11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최종 6차전 미얀마와 맞대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북한은 3승3패(승점 9)를 기록, 조 3위에서 2위로 올라서 극적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같은 라운드에서 순위 경쟁을 펼치던 시리아가 일본에 0-5로 대패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B조 1위는 일본으로 6전 전승(승점 18)을 거뒀고, 시리아는 2승1무3패(승점 7)가 돼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조 4위는 미얀마로 1무 5패(승점 1),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북한은 지난 3월 홈경기 거부 사태로 인해 일본전 0-3 몰수패를 당한 바 있다. 몰수패와 함께 약 1500만에 달하는 제재금 징계까지 받았다. 월드컵 진출마저 불투명했는데, 지난 6일 시리아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기사회생했다. 분위기를 이어가 미얀마까지 잡아내고 최종예선에도 진출했다.

3차 예선에서 한국과 북한이 운명의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일본, 이란과 함께 톱시드 배정을 받았다. 한국은 C조에서 5승1무(승점 16)를 기록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조2위 중국과 최종예선 무대를 밟게 됐다.

선제골의 주인공 리일송. /AFPBBNews=뉴스1
북한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오른쪽 윙어 리일송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리조국이 해트트릭을 몰아쳐 상대 기를 꺾었다. 미얀마는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같은 조 1위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리치 도안(프라이부르크), 소마 유키(카사 피아),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가 골 폭풍, 여기에서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시리아를 5-0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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