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쯧쯧, 1800억 스타 하는 짓이...' 英대표팀 충격 탈락→또 술 취해 비틀비틀, 팬들도 혀를 찼다

이원희 기자  |  2024.06.12 18:14
잭 그릴리시(왼쪽).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축구스타 잭 그릴리시(29·맨체스터 시티)가 또 다시 술에 취한 채로 발견됐다. 축구팬들도 "안타깝다"며 혀를 찼다.

스포츠전문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간) "유로2024 출전이 좌절된 그릴리시가 호텔에서 술에 취해 도움의 손길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릴리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21년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750억 원)를 기록하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최근 힘든 일을 겪어야 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명단에 오르지 못해 유로2024에 나갈 수 없게 됐다. 그릴리시의 승선을 당연하게 생각하던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실망스러운 소식을 접한 뒤 그릴리시가 곧바로 취한 행동은 바로 두바이로 휴가를 떠나는 것이었다. 시즌이 끝났기에 휴가를 보낼 수 있지만, 그릴리시의 만취한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주메이라 비칠 호텔에서 비틀 비틀거리며 이동했다. 걷는 것이 위험해 일행 중 한 명이 그릴리시를 도와주기까지 했다. 옆에 있는 경호원은 투숙객들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고 요청했다. 술에 취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시는 그런 상태로도 다시 해변으로 향했다.

잭 그릴리시. /AFPBBNews=뉴스1
일부 목격자들은 잉글랜드 대표팀 탈락 이후 만취한 그릴리시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몇몇 축구팬들은 그릴리시를 맹비난했다. 그릴리시가 술에 취한 채로 발견된 것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파티에서 그릴리시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됐고, 전 소속팀 아스톤빌라 시절에는 음주 교통사고를 내기도 했다. 맨시티 이적 후에도 만취한 모습이 여러 차례 발견됐다.

한 팬은 "이런 식으로 축구 경력을 마무리하는 그릴리시가 안타깝다. 맨시티가 그를 벤치에 두는 이유다. 이제 그릴리시는 맨시티를 떠날 것이고, 어떤 클럽도 술에 찌든 선수에게 돈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그릴리시는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지만, 선발 출장은 10차례에 불과했다.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해도 모자를 판에 음주문화에만 가까이하고 있다. 수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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