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이야 K리그' 손준호, 친정 전북 아닌 수원FC 입단 유력... 22일 서울전 출전할까

박재호 기자  |  2024.06.14 11:47
밝게 웃는 손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을 하고 있는 손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준호가 '친정' 전북 현대가 아닌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복귀할 전망이다.

14일 축구계에 따르면 손준호는 이날 수원FC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입단 오피셜도 곧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 구금 중이던 손준호는 지난 3월 25일 중국에서 석방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5월 12일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서 연행된 지 약 10개월 만이었다. 이후 손준호는 전북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연습 경기에도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에서 K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이 유력했지만 갑자기 수원FC 입단이 유력해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손준호 측은 수원FC와 긴박하게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 스틸러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최순호 수원FC 단장과 인연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손준호는 2014년 포항에서 프로 데뷔해 4년을 뛰었다. 이후 2018년 전북에 입단해 K리그 최고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손준호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스크를 쓴 손준호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년 중국 포로축구 슈퍼리그 산둥에 입단해 리그와 FA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하며 중국 무대도 평정했다. 파울로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 신뢰 속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풀려나 최근 한국으로 돌아온 손준호는 아마추어 리그인 K5리그 건융FC에 입단해 올 여름 K리그1 복귀를 목표로 잡았다. 전북 복귀에 무게가 실렸지만 수원FC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손준호가 수원FC 입단을 매듭지음에 따라 K리그1 무대에서 그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분위기다. K리그1 여름 이적시장은 오는 20일 시작한다. 이르면 오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전이 복귀전이 될 수도 있다.

손준호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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