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큰일났네' 로메로 이적설→22세 'EPL 대형 센터백'도 뺏겼다, 승자는 맨유→이미 '개인 합의' 완료

이원희 기자  |  2024.06.14 14:39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AFPBBNews=뉴스1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수비 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수비 보강이 아니라 전력 약화부터 걱정해야 할 처지다. 팀 핵심 이탈에 원했던 영입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눈독들이던 '대형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2·에버턴)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뺏길 위기에 처했다.

영국 더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와 개인합의를 이룬 뒤 에버턴과도 계약을 마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에버턴의 입장이 확고해 보인다. 에버턴은 맨유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입장 차이를 줄여야 한다.

잉글랜드 국적의 브랜스웨이트는 어린 나이에도 리그 핫스타로 꼽힌다. 지난 시즌 철벽수비를 펼치며 에버턴을 이끌었다. 어린 나이에 어울리는 전투적인 플레이에 공중볼 장악 능력,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능력이 좋다고 꼽힌다. 195cm 좋은 신체 조건도 갖췄다. 뛰어난 활약에 맨유, 토트넘 등 여러 팀이 관심을 보냈는데, 이 가운데 맨유가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

영국 지역지 리버풀 에코도 "맨유는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매우 진심이다. 그들은 조만간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맨유는 지난 시즌 센터백 숫자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해 여름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 등을 노렸으나 센터백 보강은 '36세 베테랑' 조니 에반스 뿐이었다. 결국 수비 문제로 이어졌다. 라파엘 바란은 깊은 부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잦은 부상에 힘들어했다. 에반스 홀로 센터백으로 팀 수비진을 이끌었고, 풀백 루크 쇼가 센터백을 맡기도 했다.

지난 시즌 문제가 심각했던 만큼 어떻게든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펼칠 전망이다.

반면 토트넘은 브랜스웨이트를 놓치며 새로운 영입 후보를 찾아봐야 한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61골을 내줘 최소 실점 공동 7위에 위치했다. 최소 실점 팀이 토트넘 포함 3팀이나 있어 잘했다고 볼 수 없는 성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센터백 영입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열리자 일이 풀리지 않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토트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드림클럽'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선수를 내주고, 영입후보마저 계속 뺏긴다면, 토트넘은 지난 시즌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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