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안 터지네' 결국 토트넘서 OUT, 감독도 포기한 수비수... 몸값 무려 '80억 원' 깎인다

박건도 기자  |  2024.06.14 22:17
손흥민(왼쪽)과 대화하는 에메르송 로얄. /AFPBBNews=뉴스1
득점 후 기뻐하는 에메르송(왼쪽)과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끝내 에메르송 로얄(25)을 포기하는 분위기다. 반쪽짜리 선수로 평가받던 에메르송은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체제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14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몇 주 동안 AC밀란 이적설에 휩싸였다"라며 "밀란은 에메르송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제시했다. 토트넘과 밀란은 여전히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라이트백 에메르송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에 출전했다. 페드로 포로(25)의 로테이션 멤버였다. '스포츠 위트니스'는 "에메르송은 현재 휴가 중이다. 자신의 미래를 정리하려 한다"라며 "에메르송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꾸준히 선발 출전하기를 원한다. 새로운 구단에서 뛰길 바란다"라고 알렸다.

이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스퍼스웹'은 "밀란은 토트넘과 합의에 근접했다"라며 "토트넘은 에메르송 이적료를 2000만 유로까지 낮췄다. 밀란은 해당 금액을 맞출 의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와 에메르송(오른쪽)이 황희찬을 막아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2021년 FC바르셀로나에 2500만 유로(약 370억 원)를 주고 에메르송을 데려왔다. 안토니오 콘테(현 나폴리) 전 감독 체제에서 에메르송은 주전 선수로 뛰었다. 종종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들쭉날쭉한 경기력은 토트넘의 불안 요소로 손꼽혔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는 맞지 않았다. 오히려 공격력이 좋은 포로가 주전 멤버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에메르송은 종종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총 1335분 뛰었다.

다만 밀란은 에메르송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스퍼스웹'은 "밀란은 수비력을 높이기 위해 에메르송을 영입하려 한다. 에메르송은 밀란의 최우선 영입 목표다"라며 "파울로 폰세카 감독의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은 에메르송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목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에메르송.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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