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9일(한국시간) "뮌헨의 타 영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라며 "타는 결국 뮌헨으로 오지 않을 수 있다. 레버쿠젠은 뮌헨의 제안에 꿈쩍도 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은 독일 유력지 '빌트'에서 먼저 전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빌트'를 인용해 "레버쿠젠은 뮌헨이 제시한 타의 이적료에 만족하지 못했다"라며 "뮌헨은 지난해 타의 방출 조항이 1800만 유로(약 267억 원)이었던 걸 파악한 뒤 2000만 유로(약 296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여름 이적시장 계획이 꼬이는 듯하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막스 에베를 뮌헨 스포츠 디렉터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다"라며 "뮌헨은 타를 쉽게 영입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타와 레버쿠젠의 계약은 2025년에 끝난다"라며 "뮌헨이 당장 타를 노리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이미 팀에 센터백 자원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토의 합류로 뮌헨 1군 선수단에는 센터백이 넘쳐나는 수준이다. 김민재와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31)까지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 때에 따라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29)도 중앙 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
독일과 영국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앞섰다고 봤다. 심지어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콤파니 감독의 예상 베스트 11에 김민재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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