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월드컵 3차 예선 '톱시드' 확정, 日·이란 피했다... FIFA 랭킹 한 계단 상승 '22위' 亞 3번째

이원희 기자  |  2024.06.21 07:09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 6차전 한국-중국 전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강인이 후반전 첫 골을 터뜨린 후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국 남자축구가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 계단 상승한 2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3위를 유지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톱시드를 획득했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남자축구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4월(23위)보다 한 계단 오른 2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로는 3번째다. 일본이 17위로 가장 높고 이란이 20위에 올랐다. 한국과 호주가 아시아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한국이 웃었다. 호주는 23위로 이전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으나, 한국보다 뒤처졌다.

덕분에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톱시드를 얻었다. FIFA 랭킹이 높은 순으로 일본, 이란, 한국이 톱시드를 가져가 1번 포트에 들어간다. 아시아 강팀 일본, 이란 등을 피하면서 상대적으로 보다 수월한 조를 만날 수 있다. 호주를 비롯해 카타르(35위), 이라크(55위)는 2번 포트를 획득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2개 조였던 이전 대회가 다르게, 총 18개 팀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홈 앤드 어웨이로 총 10경기를 치르며, 조 1, 2위 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은 8.5장이다. 나머지 2.5장은 조 3위 팀들이 4차 예선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도전한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A매치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싱가포르 원정에서는 골 폭풍을 몰아치며 7-0 대승을 기록했다. 홈에서 열린 중국과 맞대결에서도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2차 예선에서 5승1무(승점 16)를 기록하고 조 1위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 1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스는 2위에 올랐다. 3위는 벨기에, 4위는 브라질, 5위는 잉글랜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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