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우정' 라이언 레이놀즈X휴 잭맨, '데드풀과 울버린'서 재회

김나연 기자  |  2024.06.21 08:53
사진=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스틸컷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역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17년 지기 절친다운 특별한 우정을 자랑해 작품 속에서는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7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실제로 17년 동안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는 할리우드 대표 절친으로 손꼽힌다. 각각 마블의 가장 아이코닉한 두 캐릭터 '데드풀'과 '울버린' 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이들은 마침내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춰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먼저 미국 유력 매체 피플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된 공통 분모가 있는 이들은 '엑스맨 탄생: 울버린'을 통해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그 영화는 지금까지 내가 경험해본 가장 큰 스케일의 영화였다. 휴 잭맨은 긴장하고 있는 나를 두 팔 벌려 안아주며 '환영해'라고 말했다. 그런 휴 잭맨을 보며 많이 배웠고 '내가 정말 운이 좋아서 앞으로 휴 잭맨과 같은 위치에 오를 수 있으니 이 교훈을 뼛속에 새겨야겠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면서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후 할리우드에서 각자의 입지를 두텁게 쌓은 이들은 마침내 '데드풀과 울버린'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깊은 고민 끝에 이번 작품의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휴 잭맨은 "드라이브를 하던 도중, '내가 뭘 하고 싶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한 순간 '데드풀과 울버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면서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차에서 내려 '라이언, 내가 필요하다면 같이 할게'라고 말했다"고 작품에 합류한 과정을 전했다.

이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나는 '로건'의 유산이나 그간 '울버린' 캐릭터에 흠을 내지 않고 그를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자신감을 밝혀 '데드풀'과 만난 '울버린'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해온 비결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휴 잭맨은 "라이언은 이야기를 정말 잘 들어준다. 라이언도 나에게 무슨 말이든 할 수 있고 나 역시 라이언에게 무슨 이야기든 할 수 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라이언은 나를 달리 생각하지 않을 거란 믿음이 있다. 그게 우리 우정의 비결"이라고 전했고, 라이언 레이놀즈 역시 "시드니에서 처음 만난 날부터 나는 그의 편이다. 우린 정말로 조언이 필요할 때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다"고 말하며 깊은 애정을 전했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 7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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