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런쥔, 사생 오해→일반인 연락처 공개..SM "경솔한 행동 반성"[전문]

김나연 기자  |  2024.06.21 15:12
(인천=뉴스1) 권현진 기자 = NCT 드림 런쥔이 2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드(MMA2023(MELON MUSIC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NCT 런쥔이 일반인의 전화번호를 사생 팬으로 오해해 공개적으로 '박제'해 논란이 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사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런쥔이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하여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다"며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피해자분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하여 문의하였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담당 수사관님을 통해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다"며 "계속해서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분께 연락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런쥔은 경솔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런쥔은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전화번호를 '사생'으로 착각해 팬 소통 플랫폼에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전화번호는 팬이 아닌 일반인이었으며, 단순히 번호를 착각해 전화를 잘못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런쥔은 지난 4월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런쥔은 최근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로 병원을 방문하였고, 검사 결과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였고, 런쥔과 신중한 논의 끝에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활동 중단 이후에도 사생 피해를 호소했다. 런쥔은 "내게는 무서운 스토커다. 진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사랑하고 좋아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꼭 이렇게 극단적인 방식을 택해야 할 필요 없지 않냐"면서 "나이가 어리든 많든 내 사생활을 건드시는 사람은 가만히 안 둘 거다. 내가 손해 보더라도 물고 뜯고 싸워서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20일 런쥔이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하여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피해자분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하여 문의하였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담당 수사관님을 통해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습니다. 계속해서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분께 연락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재 런쥔은 경솔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피해자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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