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온은 지난 24일 방송한 '플레이어2' 7회에서 김수찬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윤지온은 명 선생에게 전세 사기를 당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애인을 둔 김수찬 역으을 연기했다. 김수찬은 강하리(송승헌 분)가 피해자들에게 명 선생을 잡기 위한 덫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자 앞장서서 강하리의 제안을 수락했다. 김수찬의 눈빛에서는 여자친구를 위하는 애틋한 마음과 범인을 잡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다.
김수찬은 강하리를 죽이면 사기당한 금액을 돌려주겠다는 명 선생 부하의 말에 응해 강하리에게 총구를 겨누기까지 하는 등 모든 이들을 철저하게 속였다. 김수찬의 행동이 모두 진심이라고 생각한 명 선생은 결국 모습을 드러냈고, 대기하던 곽도수 검사(하도권 분)에게 마침내 체포당했다.
이처럼윤지온은 김수찬 역으로 완벽 몰입, 범죄 피해자의 주변인들이 느끼는 불안한 심경부터 마침내 범인을 잡았다는 안도감까지 정밀한 감정 표현을 통해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었다.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한 윤지온은 극의 긴박함을 더하고 짜릿한 반전까지 안기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윤지온은 '플레이어2' 후속으로 방영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와 올해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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