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57) 롯데 감독은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손호영은 (복귀까지) 3주 정도가 걸릴 예정이다"며 "(올스타전 출전도) 못 한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전날 오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타격감이 좋은 가운데 일어난 일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단 관계자는 "앞서 다쳤던 오른쪽 햄스트링 문제로 선수 관리 차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3일 대구 삼성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불편감을 느끼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이후 한 달 만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저번보다 심한 건 아니다"면서도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지명타자로 시켜봤다. 치고 뛰고 이러니까 마지막 경기(23일 고척 키움전)에 보고받은 건 전날보다 조금 더 안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월요일(24일) 검사를 받은 후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대신 롯데는 노진혁(35)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 감독은 "(노진혁이) 선발도 나갈 수 있다. 3루가 없지 않나"라며 "상황에 따라 정훈과 함께 (3루수) 선발로 쓰겠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정훈이 좀 더 우위에 있지만, 그 역시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노진혁과 번갈아가며 나올 전망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