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전한길 억대 수입.."5년간 세금만 100억" [라스][별별TV]

이승훈 기자  |  2024.06.26 23:33
/사진=MBC '라디오스타'

일타강사 전한길이 억대 수입을 자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하는 '일개미는 바빠나나날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라디오스타' MC들은 전한길에 대해 "대한민국 공무원 한국사 대표 일타강사다. 공무원 한국사 수강생 1년 연속 1위, 누적 수강생수 100만명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일타강사인 만큼 전한길은 '노량진의 BTS'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그는 높은 인기 때문에 평소 노량진을 돌아다닐 때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찐팬으로 평생 무료 제공을 약속받았다"라며 한 유명 자양강장제 브랜드로부터 아이돌급 협찬까지 받게 된 사연도 털어놔 부러움을 유발했다.

특히 전한길은 숨만 쉬어도 짤이 될 정도로 '짤 부자'인데 짤 부자가 되기 이전 인지도가 떡상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로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을 대신해서 분노를 한 영상이 얼굴 모자이크까지 돼서 뉴스에 소개된 것. 전한길은 "전한길의 난이자 전한길의 혁명으로 불린다"면서 "거친말로 쓴소리를 하지만 수험생을 대신한 행동이다. 방송 이후 수험생들이 '전한길은 찐이다'라고 했다. 나중에는 어느 국회의원이 대정부질의 때 인사혁신처에 문제 제기를 했더라"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전한길은 자칫 예민할 수 있는 수입에 관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는 "어릴 때 로망이 있었다. 고액 납세자 순위가 언론에 발표되지 않나. 나도 어린 나이에 '나중에 어른이 되면 세금 많이 내는 사람'으로 나오고 싶었다. 실제로 요즘 한해에 20억~25억 원 정도 납부하고 있다. 모범납세자상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전한길은 "20억~25억 원 정도 낸지 5~6년 정도 됐다"라고 말해 '라디오스타'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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