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김현수-'담 증세' 문보경 벤치-김유영 말소, LG 잇몸으로 2위 지킨다 [잠실 현장]

잠실=안호근 기자  |  2024.06.27 16:57
LG 김현수. /사진=뉴시스
김현수도, 문보경도 없다. 이미 2연승을 챙긴 LG 트윈스가 2위 수성을 위해선 잇몸으로 버텨야 한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범석(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김주성(3루수)-박해민(중견수)-함창건(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상영.

라인업에 다소 변화가 있다. 염경엽(56)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변화를 주고 싶어서 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현수가 장염에서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문보경이 왼쪽 등에 담 증상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대타로는 나설 가능성이 있다.

김유영도 빠졌다. 대신 이우찬을 불러 올렸다. 염 감독은 "팔꿈치가 조금 안 좋다고 해서 뺐다"며 "미리 쉬는 게 나을 것 같았다. 병원에도 가보라고 했다. 심한 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며칠 동안 계속 한 번 던지면 뭉친다고 해서 뺐다. 피로도가 쌓여 있다는 것이다. 많이 던지든 아니든 자신이 갖고 있는 체력에서 오버가 돼 버린 것이다. 후반기에 다시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LG는 25일 경기에서 케이시 켈리의 8이닝 퍼펙트, 1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고 26일 경기에선 디트릭 엔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 후 상대 실책으로 인해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수확했다.

문보경(오른쪽)이 27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사진=김진경 대기자
2연승을 달린 LG는 44승 34패 2무로 삼성(43승 34패 1무)과 2위 자리를 맞바꿨다. 승차가 0.5경기에 불과해 이날 패하면 다시 자리를 내준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선발 맞대결은 예상하기 힘들다. LG는 올 시즌 선발로 두 차례 나서 7⅔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ERA) 1.17로 가능성을 내비친 이상영을 내세운다. 삼성은 올 시즌 선발로 성공적으로 보직 변경에 성공한 좌완 이승현이 등판한다. 11경기에서 5승 3패 ERA 3.49로 잘 던졌다.

핵심 선수들이 빠졌지만 분위기만큼은 우위에 있다. 두 외국인 선수의 완벽한 투구 속 2연승을 거뒀고 상대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챙긴 연승이었기에 이 기세를 살려 스윕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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