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더 클래식 30주년 부산 콘서트가 개최됐다.
밴드 멤버들의 화려한 연주로 시작된 이번 공연에서 더 클래식은 앞서 진행한 서울 콘서트와는 또 다른 스타일링을 선사했다. 더 클래식은 '처음 느낌 그대로'를 포함해 '사랑의 서약' 등 다양한 무대들로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김광진은 'Jerry Jerry Go Go'(제리 제리 고 고)를 연주하며 드럼 앞에 앉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곡의 엔딩에선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는 포즈로 호응을 받았다. 여기에 박용준은 감각적인 피아노 연주와 함께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을 직접 불렀다.
이후 이들은 부산 콘서트 종료 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공연장 로비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콘서트 주관사 예음 컬쳐앤콘텐츠 김영석 대표는 "팬분들의 반응에 힘입어 더 클래식의 추가 콘서트를 준비해야겠다"라며 이번 콘서트를 향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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