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신규 교사 발령을 받은 36명의 유치원, 초중등 선생님이다.
교육청에서 신입 교사 연수에 이태석 신부의 삶을 만나도록 한 것은 교직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톤즈 마을에 학교를 세우고 수학을 가르친 선생님이다.
그곳에서 공부해 의사 약사 의대생이 된 제자 48명의 이야기가 영화 부활을 통해 소개돼 큰 감동을 주었다.
90분 동안 진행된 강연은 교사 이태석의 관점에서 공감 능력과 이타심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날의 특별한 자리는 지난 4월 나주 영산포여중 강연 때 참석한 이자영 해남교육장의 강력한 추천으로 마련됐다.
이자영 교육장은 "이태석 신부의 삶에 담겨있는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이 신규 교사들의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장에는 진도교육지원청 장학사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을 진도 지역 교사와 아이들도 만날 수 있도록 부탁도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구수환 감독은 나주, 장흥, 해남에 이어 진도까지 이태석 열풍이 이어지도록 교육지원청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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