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이희진은 2021년 12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호텔 예식장에서 레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해당 매체는 "이희진이 박윤희(레아)와 연애 중 아이를 갖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라면서 "이희진에 박 씨에게 프러포즈 편지와 1억짜리 수표, 고가의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결혼 직후 두 사람은 250억 원을 호가하는 청담동 펜트하우스에서 거주했다. 이후 동생 이희문의 코인 사업이 잘 풀리면서 잠실 롯데 시그니엘 2채를 얻고 각각 살고 있다. 최근엔 제주도에 고급 별장을 분양받았다고 한다"라고 이희진의 호화로운 생활을 알렸다.
그러면서 "수백억 원의 손실을 입힌 이희진은 피해자들에게 일말의 미안한 마음도 없는 것 같다"라는 제보자의 말을 전했다. 게다가 이희진 형제는 여전히 코인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매체는 "이희진이 아내 박 씨와 처음 만난 애견 카페 또한 그가 수감 중에 차명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반려동물 플랫폼 회사의 일부"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레아는 2020년 반려동물 관련 용품 소매업체를 설립, 현재까지 대표로 있다. 레아는 지난 2013년 데뷔한 걸그룹 리브하이에 2016년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했었다.
레아 남편 이희진은 지난 2017년부터 2016년까지 금융당국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업을 영위해 1,670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다. 자본시장법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다. 이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 원, 추징금 122억 6000만 원이 확정됐었다. 2020년 3월 만기 출소, 이듬해 레아와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희진은 또 구속됐었다. 2023년 9월엔 가상자산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동생 이희문과 함께 또 구속 기소된 것.
이희진 형제는 2020년 12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피카코인을 상장하는 과정에서 유통계획과 운영자 등에 대한 허위 자료를 제출해 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에게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피카코인 등 3개 코인을 발행·상장하면서 허위·과장 홍보와 시세조종으로 가격을 부양한 후 고가에 매도해 총 897억 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이에 더해 이들 형제는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코인 판매 대금인 23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불법 가상자산 사업자를 통해 은닉한 혐의로 지난해 1월 추가 기소됐다. 이희진 형제는 은닉 자금을 현금과 차명 수표로 환전해 청담동 소재 고급 빌딩을 차명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카코인은 유명 미술품을 '조각 투자' 방식으로 공동 소유할 수 있다며 홍보한 암호화폐다. 지난해 2월 피카프로젝트 대표 송 모 씨가 사기 혐의로 입건돼 수사 대상이 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피카코인은 2021년 1월 업비트에 상장됐다가 6월 상장 폐지됐으며 지난해 3월 코인원에서도 거래가 정지됐다.
이희진 형제는 구속 6개월 만인 올해 3월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재판부는 보증금 2억 원 납부, 실시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 증인·참고인 접촉 금지 등을 보석 조건으로 걸었다.
한편 이희진과 레아 결혼식엔 개그맨 박성광이 사회를, 그룹 V.O.S가 축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더했다. 비난이 일자 박성광은 28일 한경닷컴에 이희진과의 친분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그는 지인의 부탁에 모르고 사회를 맡았을 뿐, 뒤늦게 이희진임을 알고 추후 문제를 우려해 어떠한 댓가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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