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이승우 이적시장에 풀리나, 연맹 FA 예정 명단 공개... 주세종-임상협 등 베테랑도 다수

박건도 기자  |  2024.07.01 11:35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전 승리 후 두 손가락을 펼쳐보이는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K리그1 대형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연맹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우(수원FC), 임상협(FC서울), 정재희(포항 스틸러스), 주세종(대전하나시티즌) 등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거물급 선수들이 이적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이승우는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K리그1 3년 차에 최고의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2022년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첫 시즌 14골(3도움), 두 번째 시즌 10골(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K리그1 전환점을 돈 현재 최근 경기력과 폭발력까지 고려하면 20 공격포인트 고지도 밟을 기세다.

이밖에도 A대표팀 경험이 있는 K리그1 준척급 자원들도 대거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로 분류됐다. 멀티 측면 자원 강상우(서울)와 수비수 권경원과 이용(수원FC), 공격수 지동원(이상 수원FC)도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다. 연맹에 따르면 계약 기간 만료 전에 구단이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하면, FA자격은 취득하지 않는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주세종(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공시 대상 선수는 총 349명이다. 이 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 기간이 만료됨으로써 FA자격을 취득하며, FA자격 취득 후에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선수계약을 할 수 있다.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에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얻는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울산)이 유일하다.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강상우(가운데)가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측구연맹 제공
□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 총 인원: 349명
- 구단별 인원
[K리그1] 강원 10명, 광주 6명, 대구 21명, 대전 20명, 서울 12명, 수원FC 16명, 울산 6명, 인천 12명, 전북 20명, 제주 15명, 포항 11명 (총 149명)
[K리그2] 경남 11명, 김포 16명, 부산 17명, 부천 8명, 서울이랜드 13명, 성남 12명, 수원 13명, 안산 31명, 안양 10명, 전남 18명, 천안 14명, 충남아산 21명, 충북청주 16명 (총 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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