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적 논란' 야고와 결국 이별→'호주의 이니에스타' 공격수 헨리 영입

이원희 기자  |  2024.07.01 21:27
야고(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돌풍의 팀' 강원FC가 외국인공격수 야고(25)와 이별했다. 하지만 새로운 외국인선수 호어 헨리 제이메스(25)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강원은 1일 구단 SNS를 통해 "야고, 웰링턴과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공격수 야고의 경우 강원의 팀 핵심 공격수였다. 하지만 올해 여름 이적시장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기도 하다. 야고의 원래 소속팀은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로 지난 해 여름 임대이적을 통해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강원과 임대기간은 전날(6월 30일)까지였다. 야고는 올해 리그 9골을 몰아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강원도 완전 영입에 나섰다. 완전 이적에 상당히 근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야고가 원래 에이전트가 아닌 또 다른 에이전트와 함께 울산HD 이적을 몰래 추진한 것이 알려져 크게 논란이 됐다. 이에 김병지 강원 대표도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결국 이별로 이어졌다. 강원을 떠난 야고의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원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야고는 임대 계약이 끝났기에 원 소속팀 포르티모넨세로 복귀해야 한다.

또 다른 브라질 공격수 웰링턴은 지난 해 강원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2023시즌 득점 없이 1도움, 2024시즌에도 3경기에 출전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강원FC의 새로운 공격수 헨리. /사진=강원FC 제공
하지만 강원은 이날 외국인 선수 헨리를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호주 국적의 헨리는 주 포지션이 윙포워드이다. 호주에서 'A리그 이니에스타'라고 불릴 정도로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이며 결정력까지 두루 갖췄다. 윙포워드를 비롯해 섀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헨리는 "강원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매우 흥분되며 빨리 팀에서 시작하고 싶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시즌 하반기에 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헨리는 2021~2022시즌 호주 1부리그인 A리그 브리즈번 로어 FC에서 프로 데뷔했다. 데뷔 시즌 리그 27경기 6골로 눈도장을 찍었다. 2022~2023시즌 27경기 4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20경기 7득점으로 활약했다. 통산 A리그 74경기 17골의 기록을 남겼다.

강원은 "지난 달 30일 한국에 입국한 헨리는 1일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며 "바로 팀에 합류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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