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0기 정숙, L사 상사 성희롱 고발 "다들 날 욕해..억울"[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  2024.07.01 23:47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방송 캡처
'나는 솔로' 20기 정숙(가명)이 대기업 L사 재직 중 성희롱한 상사를 고발 후 상황을 전했다.

20기 정숙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네티즌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서 대기업 L사 직원임이 알려졌던 그는 "현재 직장은 퇴사하고 쉬고 있나"란 질문에 "퇴사 아니다. 하반기부터 다시 일 시작한다. 그 외 다른 일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나는 솔로'에 나오는 본인 모습 어떠냐는 질문엔 "솔직히 말하면 난 나가기 전부터 주변에서 다 말렸다. 성격이 워낙 독특하고 할 말, 안 할 말 안 가리고 하고 직설적이라 그렇다. 그래서 내 주변 사람들은 현실의 너랑 똑같아서 보는데 이질감 없다고 했다. 날 처음 접한 시청자들은 좀 놀라고 불편했을 거 같긴 하더라. 나도 3자의 눈으로 날 보게 되니 좀 과하다 싶었다. 그래도 그 와중에 예쁘게 봐준 분들이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라고 답했다.

/사진=20기 정숙 인스타그램
정숙은 악플로 인해 마음고생을 겪은바. 이에 "내가 개그 욕심이 과하다. 개그맨도 아닌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좀 오버했다. 악플은 이제 신경 안 쓰는 경지에 올랐다. 처음엔 마음도 많이 상하고 몇 번 몸도 아팠는데 극복했다.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한 네티즌은 "성희롱하던 상사 총대 메고 인사팀에 고발해서 휴직이란 소리를 들었다.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사실이다. 그 후 너무 억울했다. 다시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난 사회적 약자라고 뼈저리게 느꼈고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다 나를 욕했고 권력 앞에서 나약해졌다. 그때 10kg 빠지고 신념 다 무너졌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다시 돌아가서 또 그런 선택할 거냐고 하면 고민할 거 같다. 세상에 억울한 일 좀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숙은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20기 출연자로, 20기 영호를 최종 선택하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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