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 측에 따르면 넘버쓰리픽쳐스는 두 작품의 촬영을 다 마쳤으나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총 119명의 연기자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중 조합원 출연료 미지급액만 산출해도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약 9000만 원, '스피릿 핑거스' 약 2억 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조합은 지난 5월 22일 넘버쓰리픽쳐스에 연기자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강력히 항의하며 조속한 지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넘버쓰리픽쳐스는 5월 23일 노동조합과의 미팅에서 미지급 출연료에 대해 '작품이 안 팔렸는데 돈을 어떻게 주냐'며 출연료 지급을 거부하다가 다시 일부 출연료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하였으나 지급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또한 "넘버쓰리픽쳐스의 출연료 미지급 횡포에 강한 유감을 표현하는 한편 모든 출연료가 정상 지급될 때까지 기자회견 법적 대응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며 엄벌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