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텅 타이드' MV 공개..기묘한 포춘텔러로 변신

최혜진 기자  |  2024.07.03 13:39
샤이니 키/사진=SM엔터테인먼트
보이 그룹 샤이니 키의 일본 신곡 '텅 타이드'(Tongue Tied)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어 화제다.

3일 유튜브 SMTOWN 채널 등에서 오픈된 키 첫 일본 싱글 타이틀 곡 '텅 타이드' 뮤직비디오는 곡의 감각적인 무드와 세련된 영상미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텅 타이드'는 중후감 있는 드럼 사운드에 웨스턴 기타와 마칭 사운드, 휘슬이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팝 펑크 장르의 곡으로, 상대방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문이 막히는 순간을 위트 있는 가사와 키의 유니크한 보컬로 표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가상의 캐릭터인 '미스터리 베이스맨'을 따라가는 두 명의 인물이 서로에게 깊이 이끌리는 스토리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배가함과 동시에 곡의 베이스 기타 사운드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키는 곡 제목에 어울리게 말문을 열어주는 기묘한 '프리키 포춘텔러'(Freaky Fortuneteller)로 변신, 점괘로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듯한 온라인 컨설팅 형식의 웹사이트, 신비롭고 몽환적인 티저 이미지 등 콘셉추얼한 프로모션으로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8월 7일 현지 발매되는 음반은 키의 초상을 앨범 곳곳에 재치 있게 활용한 타로 카드 버전과 티저 이미지 속 다채로운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3가지의 쥬얼 케이스 버전으로 선보여 '콘셉트 마스터키'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키는 오는 6~7일 '2024 키랜드 온 : 앤 온 인 재팬'(2024 KEYLAND ON : AND ON in Japan) 도쿄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번 공연으로 일본 신곡 '텅 타이드'와 '프레시'(Fresh)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키는 도쿄를 시작으로 방콕, 자카르타, 마카오, 고베, 가오슝 등에서 첫 아시아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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