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엄지성 스완지행 기정사실화, 대표 미팅 예정'... "이적료 루머로 이적 지체됐다" 해명[공식입장]

박건도 기자  |  2024.07.03 15:53

골 세리머니하는 엄지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가 최근 핵심 선수 엄지성(22)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행 이적 루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광주 관계자는 3일 "엄지성 선수의 스완지 시티 이적은 이미 기정사실화 되었으나, 이적료에 대한 무분별한 루머들로 인해 다소 지체된 바 있다"라며 "다만 구단은 스완지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오고 있었다. 금일 오후 5시 노동일 대표이사와 스완지 대표가 직접 화상 미팅을 통해 최종 의사를 결정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여러 이해관계 속에서도 오로지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엄지성의 성공에 포커스를 맞추고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약속했다.

광주 관계자는 지난 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광주 고위층과 스완지가 계약 세부 내용에 대해 협상 중이다. 엄지성의 스완지행이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아직 대화가 오가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엄지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엄지성은 구단 유스인 금호고를 거쳐 1군 선수단까지 치고 올라온 성골 유스다. 2021시즌 데뷔해 성인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엄지성은 A대표팀까지 승선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 시즌 이정효(49) 감독 체제의 광주에서도 핵심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행이 빠르게 진전되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적 확정까지는 시간이 지체됐다. 축구계에서는 광주가 스완지에 이적료를 높게 불러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광주 관계자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엄지성의 이적 과정을 해명했다. 구단은 "광주는 스완지와 줄곧 소통해왔다. 금일(3일)에는 광주 대표이사와 스완지 대표가 직접 화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엄지성의 스완지행 성공만을 바라보고 이적을 진행하겠다"라고 했다.

스완지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14위를 기록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강을 통해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바라보고 있다. 과거 기성용(현 FC서울)이 활약한 팀이라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한편 지난해 3위에 오르며 K리그1 파란을 일으켰던 광주는 올해 20경기 8승 1무 11패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30일 광주는 엄지성을 명단에서 제외한 채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나서 2-1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린가드(오른쪽)와 손을 맞잡은 엄지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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