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다승왕 출신' 요키시로 외인 교체하나... 최고 시속 143㎞-2번째 테스트

안호근 기자  |  2024.07.03 15:44
에릭 요키시.
두산 베어스가 브랜든 와델(31)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에릭 요키시(35)영입을 바라보고 있다.

두산은 3일 오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에릭 요키시가 두 번째 테스트(라이브피칭) 진행했다. 요키시는 45구를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143㎞였다"고 밝혔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요키시는 앞선 6월 30일 첫 테스트(라이브피칭)를 소화했고 당시에도 45구를 던졌다.

두산 브랜든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ERA) 3.12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으나 지난달 27일 왼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을 당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달 6월 30일 SSG전을 앞두고 "브랜든의 대체 외국인을 구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 6주 계약만 생각하고 있다. 브랜든의 회복이 빠르다고 들었다. 복귀까지 6~7주는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키시는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의 요키시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활약하다 2019년 총액 50만 달러에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연봉이 저렴했음에도 데뷔 시즌부터 30경기 13승 9패 ERA 3.13, 181⅓이닝 141탈삼진으로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하며 KBO 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20년에는 27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14로 평균자책점 1위, 2021년에는 31경기 16승 9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다승왕을 차지하며 장수 외인으로서 나아갈 토대를 닦았다. 2022년에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음에도 30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7로 키움을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려놓았다.

시라카와.
그러나 지난해 부상으로 키움을 떠났지만 요키시는 지난달 29일 두산의 요청으로 다시 한국 땅을 밟았고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연습 투구를 하며 두산 관계자들을 만족케했다.

물론 아직까지 확정적인 건 아니다. SSG가 '6주 단기 계약'이 만료된 시라카와 케이쇼(23)와 계약 연장 대신 기존 외국인 선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6)와 동행을 선택하며 두산은 선택지가 두 개가 생겼다. 두산으로선 요키시와 시라카와 중 고민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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