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가정적인 ♥남편, 지성 앞 명함도 못 내밀어..종교 수준"[십오야]

김나연 기자  |  2024.07.06 11:53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배우 전미도가 지성의 인성을 칭찬하며 "우리 남편은 명함도 못 내민다"고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의 '나영석의 지글지글'에는 '지독하게 얽히고픈 갓벽한 배우들과 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드라마 '커넥션'의 지성, 전미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성은 "먹는 걸 좋아한다. (이) 보영이랑은 가장 즐거운 건 맛있는 걸 찾아다니는 거다. 아이 낳고는 오히려 맛있는 걸 많이 만들어주게 되더라. 이제 아이들이 9살, 5살이 됐다"면서 "다이어트를 못한다. 애들 밥을 해야 하니까, 제가 요리를 해야 할 때가 있다. 먹다 보면 남은 걸 버리기 아까우니까 먹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 아이들과 한 침대에서 자는데 저는 발 밑에서 잔다. 저는 그런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딸과의 일화를 밝히기도. 그는 "우리 딸만 봐도 인기 많은 친구에게 몰린다고 하더라. 내 아이가 좀 주목받고, 같이 어울리기를 바라는 마음에 비눗방울로 시선을 끈 적도 있다. 그걸 보고, 친구들이 막 온다"고 웃었다.

나영석 PD는 "(전) 미도 씨도 결혼 생활을 하고 계시고, 촬영 현장에서 지성 씨 얘기를 듣다 보면 나의 상황과 비교해서 생각하게 되지 않냐"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이에 지성은 "남편분과 관계가 장난 아니다. 이미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고, 같이 일을 하는데 에너지가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미도는 "남편도 좀 많이 착한 사람이다. 근데 선배님 얘기를 듣다 보면 집에 가서 '지성 선배는 이러시더라'라고 얘기하게 된다. 우리 남편도 가정적인 사람인데 지성 선배님한테는 명함도 못 내민다"며 "한 번은 윤나무, 정순원 배우와 밥을 먹는데 선배님 얘기가 나왔다. 한 번은 안 좋은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거의 종교 수준이다.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지성은 "모범적이라기보다는 부족하니까 더 잘 채워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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