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석훈이 '킹키부츠'에 네 시즌 연속 출연한다.
9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이석훈이 9월 7일 개막하는 쇼뮤지컬 '킹키부츠' 10주년 공연에 주인공 찰리 역으로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시기 아주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지난 2022년 공연된 다섯 번째 시즌은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스테디셀러의 명성을 입증했으며, 올해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아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석훈은 2018, 2020, 2022년에 이어 네 시즌 연속 '킹키부츠'에서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살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 역을 맡는다. 탁월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믿고 보는 '찰리 장인'으로 거듭나온 이석훈이 이번 10주년 공연의 탄탄한 완성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이석훈은 '킹키부츠'와 더불어 '광화문연가', '웃는 남자', '마리 앙투아네트',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등 뮤지컬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2년여 만에 '킹키부츠'로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는 이석훈은 한층 무르익은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반가움과 깊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이석훈은 올해 음악, 예능, 공연, 라디오, 뮤지컬 등 다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 SG워너비 전국투어 '우리의 노래'로 관객들과 만났고, 이달 20일과 21일 '우리의 노래' 서울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또 2년 넘게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DJ를 맡고 있으며, 채널S 예능 '다시 갈 지도'에서도 활약 중이다.
이석훈이 출연하는 뮤지컬 '킹키부츠'는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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