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 연출 안판석)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정려원은 위하준과의 호흡에 대해 "6부 엔딩 찍을 때 물에 젖어서 위하준이 엄청 진솔하게 얘기하는데 눈이 너무 좋더라"라며 "초반에 대기업을 그만두고 선생님의 시선으로 보느라 자세히 못 봤는데 너무 진심이 와닿았다. 몰입되더라. '그동안 왜 멜로를 안 했냐'고 말했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화제가 된 두 사람의 농도 짙은 키스신과 베드신에 대해 "키스신을 찍고 있는데 감독님이 혜진이는 모솔이라고 하더라. 서툰 면이 많지 않다고 하셔서 위하준 보다는 많이 찍어봐서 리드해주고 싶었는데 저도 능숙하면 안 되더라. 그러면서 저도 엄청 뚝딱댔다"고 밝혔다.
또 "베드신에 대해 나름대로 어떻게 할까 저희 둘이 연구하고 했는데 원테이크로 끝났다. 다른 작품에서는 여러 번 찍었을 거 같은데 한 번에 끝나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정말 야하게 나왔더라. 감독님은 역시 참 나은 분이다. 어나더 레벨"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총 16부작인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는 미드나잇 대치동 로맨스로,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자체 최고 시청률 6.6%을 기록하며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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